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짐승친구들/3기/2021년 상반기 (문단 편집) === 31화 [[김현식(짐승친구들)|현식이]]가 말을 안하는 이유 (6월 26일) === [youtube(XHZHU9Df4Go)] '''{{{+2 김현식 특별편 ^^6회^^}}}''' [[http://jjaltoon.gallery/?p=11951|1기 48~49화]]를 영상화 시킨 에피소드.[* 덕분에 짐친이 디씨에서 그렸었는지, 애초에 원작이 웹툰이었는지조차 모르는 시청자들로 인해 '엄마가 다시 살아나는 에피소드도 그려달라'는 등의 댓글이 줄지어 써졌고, 대댓글로 '원작에서 사망처리 되어서 안될거다'라는 내용이 수도 없이 써졌다. 개중에는 '원작이 뭐냐', '어디서 보냐'는 등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어린 시청자들--잼민이--도 엄청 많았다.]유튜브로는 현식이가 처음으로 팻말이 아닌 입으로 말하는 회차이자 유기견편, 이별편, 실험쥐편과 더불어 짤툰의 몇 안되는 슬프고 감동적인 에피소드이며 레전드 편이라고 평을 받기도 한다. 참고로 원작과 유튜브랑 시작 장면이 많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슘댱이가 의문을 제기했고 땅땅이가 설명을 하지만[* 땅땅이가 어떻게 현식이의 과거를 알게된것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현식이 직접 말해준 것으로 추정된다.] 유튜브에서는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흑두가 등장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슘댱이가 설명을 해준다. 참고로 짐승친구들 유튜브는 웹툰 이후의 일이라 원작과 시간대가 다르다. 모처럼 흑두가 놀러와 있는 유수민의 방 안. 땅땅이는 슘댱이랑 놀고있었고[* 그때 슘댱이는 땅땅이가 자신을 받아줄거라 믿고 침대에서 낙하를 하고 있었지만, 땅땅이는 슘댱이가 떨어지자마자 손을 빼는 인성질을 보여준다...] 현식이는 바닥에 앉아서 평소에 쓰던 팻말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었다. 옆에서 보고있던 흑두는 >흑두: 그걸....왜 그렇게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거야? 라고 말하자, 현식이는 >현식이: 내 보물 1호잖어~(그러다 갑자기 놀란듯 인상을 찌푸리며)아 ㅅㅂ 팻말 닦고 있는데 지금 니가 말 걸어서 팻말 썼잖아 라고 말하자, 흑두는 >흑두: 아이 그러니까, 왜 아가리로 말을 안하고 팻말로만 얘기를 하냐고! 말을하면 되잖아 말을!! 이라고 일침을 가하자, 현식이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우울한 표정을 짓고 다시 팻말을 닦는데 열중한다. 흑두가 >흑두: 거, 이거 답답한 쉐끼네 이거 라며 혀를 차고 있는데 땅땅이가 다가오더니 네가 현식이의 아픔을 아냐고 그만하라고 한다. 슘댱이도 현식이가 말을 안하게 된데는 아주 슬픈 사연이 있다고 한다. 흑두가 그게 뭐냐고 묻자 갑자기 현식이가 자리를 차고 일어나더니 풀이 죽은채 구석으로 걸어갔다. 머리위에 앉아있던 새대갈도 풀이 죽어 있었다.--새대갈은 뭔 이유로...?-- 흑두는 내가 실수한거냐고 했지만 땅땅이는 실수까지는 아니고 남의 트라우마 후벼파서 멘탈 박살낸 정도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흑두는 속으로 쌍놈새끼가 꼽준다고 욕했다. 슘댱이는 현식이가 왜 말을 안했는지 설명을 시작한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현식이는 생후 2개월밖에 안된 어린 강아지였고 가족은 어머니 순이가 전부였다. 순이는 개 용품을 모아 의정부역 1번 출구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었다. 순이는 장사를 할때 말은 일체 하지않고 "개껌 200 / 9강 개목줄 500 각종 잡템 다 立占(입점) / 오늘 폐업 창고 대방출 @@@@@@@@"이라는 팻말만 들고 앉아있었다. 길을 걷다 이걸 발견한 여자가 개껌 200이면 진짜 싸다며 애완견 아롱이한테 주려고 5개만 사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순이는 팻말로 "200원이 아니라 '''200만원임''' 지금 초특가 세일 중이라 99% 할인해서 개당 2만원임"이라고 했다. 이 말에 여자는 속으로 이게 뭔 개쌉소린가 하다가 자기가 지금 현금이 천원밖에 없어서 못사겠다고 수고하라고 말하고는 가려고 했다. 그때 순이가 갑자기 기침을 하더니 현식이는 우리 오늘도 굶어야 하냐고 물었다. 여자는 주인도 없는 떠돌이인데다 아들은 너무 어리고 엄마는 말도 못한데다 아프기까지 한걸 보고는 너무 불쌍하다며 애견인으로써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여자의 지갑에는 진짜로 현금은 천원과 카드밖에 없다고 하자 순이는 카드결제기를 보이며 팻말로 "카드결제 쌉가능"이라고 했다. 이날 저녁, 현금을 세고있던 순이를 본 현식이는 오늘도 돈 많이 벌었냐고 물었다. 순이는 '''팻말이 아닌 입으로''' 오늘도 왕창 벌었다고 한다. 현식이는 왜 말도 잘하면서 장사할때만 말못하는척 팻말에 글씨 써서 이야기하냐고 묻는다. 순이는 너 감성 마케팅 모르냐며 이렇게 해야 사람들이 우리를 더 불쌍하게 보고 물건을 많이 사간다고 했다. 이 말에 현식이가 [[팩트|'''"이야~ 한마디로 순 사기꾼이네요"''']]라고 말하자 아이 머리에 꿀밤을 먹이며[* [[짱구는 못말려]] 애니에서 [[노하라 미사에]]가 [[노하라 신노스케]]를 때릴때마다 나오는 "げんこつ(따악)" 화면이 나왔다.] 엄마 오늘 수익 정산해야 하니까 개소리하지 말고 딴데 가서 놀고있으라고 했다. 현식이는 개가 개소리를 해야지 뭔 소리를 하냐고 끝까지 따졌다. 잠시후에는 진짜 간절한 부탁이 하나 있다며 오늘 장사하고 남은 개껌을 딱 한개만 달라고 했지만 순이는 아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된다고 했다. 현식이는 한개가 아니라 한입만이라도 달라고 했지만 순이는 남은건 내일 팔아야 한다며 안된다고 했다. 이어 장사하는 물건에 눈독 들이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말을 안듣냐고 아들을 혼낸다. 그러자 제대로 화가 난 현식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현식이: 이이...!맨날 돈 왕창 벌어오면 뭐해욧!!!!맨날 남이 먹던거나 줏어먹고. 나도 맛있는 개껌 한번 먹어보고 싶단 말이에여!!!!이딴 거지같은 집구석, 당장 나가버릴거에용!! 이라며 나가지만, 잠시 후, >현식이: 아이...그러고보니 나갈 집이 없네. >순이: 그래. 우리가 집이 어딨어. 라며 돌아온다. 모자가 살고있는 집은 커다란 박스 안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박스의 열린부분이 바닥에 있고 구멍으로 지나가는 그나마 개집같은 형태의 박스가 아닌 박스의 열린부분이 골목 쪽으로 나와있다. 심지어 박스 안에 아무것도 없는 사실상 그냥 밖에 있는거나 다름없는 매우 허름한 장소. 전구 하나가 위에 달려있다.] 다음날, 순이도 현식이도 어색함을 이기지 못한 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순이는 속으로 그동안 한번도 싸운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이와 싸우기만 해도 이렇게 어색해진다고 했다. 이어 현식이에게 할거 없으면 동네 개들하고 놀고오라고 하자 현식이는 쭈뼛대며 나섰다. 이런 현식이를 보고있던 순이는 나같은 못난 개를 어미로 만나서 고생하는것도 모자라 맛난것도 먹여준적이 없었다는걸 깨닫고는 큰맘 먹고 아이가 오면 줄 개껌을 앞치마 주머니 안에 넣었다. 이런 순이 앞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순이는 능숙하게 어제 썼던 그 팻말을 들었다가 곧 식은땀을 흘리며 경악했다. 한 가정집의 개집. 수봉이라는 개가 육포를 뜯어먹고 있었는데 현식이가 그 옆에 앉아 그걸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수봉이는 >수봉이: 좀 꺼져줄래 시바 새꺄? 먹는데 집중이 안 되자너~ >현식이: 아조씨! 그거 무슨 맛이에용? >수봉이: 육포가 육포 맛이지 뭔 맛이겠니? 개소리 말고 빨리 꺼지라고 >현식이: 감사합니당 아조씨! 큰 욕심 안 부리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따악 한입만 먹을게용! >수봉이: 아니 준다고 한적 없어. 이 미친놈아. >현식이:(고개를 숙이며 울먹인다.) >수봉이:....너...육포 한번도 못 먹어봤냐...? >현식이: (울먹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수봉이: ....알았다. 대신, 딱 한입만 먹어야 한다. 자. >현식이: (한입에 물고 가져간다.) >수봉이: 야이 한입충 새꺄!!!!!!거기 안서!!!!!야!!!!!!!!!!!!!!!!! 집으로 뛰어가던 현식이는 입에 든 육포를 다시 뱉어냈다. 그리고 가서 엄마랑 나눠먹을 생각에 신이 나서 집으로 달려왔는데 노점상은 엉망이 되어있었고 순이는 기절한 채로 정체불명의 트럭 뒤칸에 실려있었다. 현식이는 "엄마!"를 외친다. 한편, 순이가 끌려온 곳은 어두운 창고. 개장수 두목[* 그런데 이 캐릭터의 디자인이 영락없이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동네 고등학생인 방용석과 비슷하다(...)]은 한쪽팔에 물린 자국이 있었고 피까지 흐르고 있었다. 뒤에 서 있던 부하는 형님이 웬일로 개한테 물렸냐고 묻자 개장수는 "개새끼가 주인도 못 알아본다"며 쌍욕을 내뱉었다. 개장수들이 쌍욕을 내뱉은 대상은 바로 순이. 순이는 머리에 피가 흐르고 묶여있는 와중에도 시끄럽게 짖어대며 격하게 반항했다. 개장수 두목은 부하에게 순이 주둥이를 케이블 타이로 묶으라고 지시했다. 잠시후, 조용해진 순이에게 개장수 두목이 다가가 그러게 왜 탈출을 해서 갖은 고생을 다하냐고 물었다. 여기서 순이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순이는 강아지 공장에서 모견으로 태어난 개였지만 공장을 도망쳐 나와 현식을 낳은후[* 현식을 임신한 상태에서 도망친 모양.] 떠돌이 생활을 하고있었다. 개장수 두목은 분명히 같이 다니는 새끼강아지를 봤다며 현식이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자신은 원래 주인도 못알아보고 물어버리는 근본없는 개들은 살려두지 않지만 니 새끼가 지금 어딨는지 불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러자 순이는 팻말을 꺼내더니 매직으로 뭔가를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개장수 두목은 새끼가 어딨는지 적는다고 생각했고 부하도 모성애가 강해봤자 한낱 개새낀데 자기가 살려면 어쩔수 없다고 조롱했다. 하지만 순이의 팻말에 적힌 말은 '''"[[사탄드립|엿이나 까 잡숴 이 개만도 못한 새끼들아]]"였다.'''[* 원작웹툰에서는 "좆까 이 씨발새끼들아." 너무 과격한 표현이거나 좀 더 직설적인 느낌을 주려다보니 순화시킨듯 하다.] 이에 뚜껑이 열린 개장수 두목은 몽둥이로 패버린 다음 내일 아침에 도축해서 보신탕집으로 보내라고 한다. 개장수 부하가 몽둥이를 들고 순이 가까이에 오는동안 순이는 속으로 현식이에게 못했던 말들을 쏟아냈다. >'''현식아... 엄마가...''' >'''우리 현식이랑 잘 살고 싶었는데...그게 잘 안됐어...''' >'''열심히 돈 벌어서....함께 살 집도 구하고...''' >'''거기서 우리 현식이랑...오래 오래...행복하게 살려고 했는데...''' >'''그게...잘 안됐어...''' >'''미안해...현식아...''' >'''정말 미안...'''[* 여기까지 말했을때 개장수 부하가 몽둥이로 기절시켰다.] 잠시후, "엄마"라는 외침에 눈을 뜬 순이. 눈앞에는 현식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를 부르고 있었다. 순이는 현식이를 보고는 팻말로 네가 왜 여기 있냐고 여길 어떻게 왔냐고 한다. 현식이는 엄마 냄새를 따라서 쫓아왔다고 한뒤 여기 너무 어둡고 무섭다며 빨리 여기서 나가자고 했다. 순이는 현식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이대로 가면 현식이마저 개장수들에게 잡힐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급하게 팻말로 엄마랑 [[인생은 아름다워|게임 하나 하자고 제안했다.]] 그 게임은 바로 지금부터 아무 소리도 안하고 아무 말도 안해야 한다는것.[* [[스피넬(스티븐 유니버스)|그와 비슷하다. 끝나지 않는 게임.]]] 그래야 엄마가 여기서 나갈수 있다고 했다. 이 말에 현식이는 급하게 자신의 입을 막았다. 순이는 이것만 잘 지키고 있으면 엄마가 나가서 현식이를 찾아가겠다고 했다. 현식이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순이는 아까 준비해둔 개껌을 내밀며[* 이 장면에서부터 울컥했던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거 먹으면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다. 이어 엄마가 보고싶으면 자신이 들고있는 팻말을 가져가서 냄새를 맡으라고 했다. 이어 순이는 팻말의 마지막 말을 적었다. >'''"사랑해 현식아."'''[* 성현희가 나레이션으로도 이 대사를 똑같이 말한다.] 그렇게 현식이는 팻말을 들고 도망쳐 나갔고 순이는 그런 아들을 향해 미소지으며 과거는 끝이났다. 과거가 끝난후, 흑두는 눈물과 콧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고 유수민의 침대 위에도 휴지가 잔뜩 쌓여있었다.(...) 그리고 현식이--와 새대갈은--는 여전히 옷장 옆에서 침울하게 앉아있었다. 흑두는 그런 현식에게 다가가 너한테 그런 가슴 아픈 과거가 있는줄 몰라서 미안하다고 말하려는데....'''현식이는 새대갈과 함께 나중에 다같이 먹기로 했던 꼬북칩을 뜯어먹고 있었다.''' 슘댱이는 지금 슬픈척 하면서 구석에서 그걸 다 쳐먹은거냐고 따졌고[* 개그물이라 머쓱하게 넘겼는데 자세한 이유는 불명. 과거가 [[트라우마|어느 정도]]인지 감안해보고 적반하장식 뻔뻔한 반응이 아니라 머쓱해하는 걸 보면 정황상 슬픔을 잊으려다보니 적당량 잊고 다 먹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원작에서도 개장수를 참교육시켜 준 후 슘댱이가 이제 엄마 원수도 갚았는데 왜 아직도 팻말로 대화하냐고 묻자 이게 자기 컨셉이라고 드립치는 걸 보면 그냥 다른 친구들이 다른 데에 정신 팔린 사이에 몰래 다 먹으려고 했을 가능성도 충분하기에(...) 판단은 개인의 몫.] 뚜껑이 열린 땅땅이는 상징격 대사인 '''"야이 찌발롬아!!!"'''를 외친다. 그리고 화면은 하늘을 비추는데 '''현식이를 끌어안고 행복해 하는 순이의 모습이었다.''' 여담으로 짤태식이 해당 영상 고정댓글에다 자신도 다 만들어진 스토리를 보고 울었다고 적어놓았다.[* 거기다가 1주일 만에 조회수가 245만회를 넘어가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 #1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짐승친구들/3기, version=90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